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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최고위원 경쟁, 민주당 8·17 전당대회 5위 쟁탈전

by 12dde3 202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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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최고위원 경쟁, 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는데요

솔직히 당대표 선거보다 최고위원 5위 싸움이 훨씬 더 긴장감이 넘치더라구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가 최고위원 의석 우위를 차지하려고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계파별로 당선 안정권에 두 명씩은 올라있는 상황이었는데, 딱 그 5번째 자리 하나가 판도를 가르는 핵심이었어요.

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

4개 권역 순회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상위 5인은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 순이었는데요. 6위 이성윤 후보와 격차가 거의 없어서 상황이 수시로 뒤바뀌었습니다. 근데 수도권 경선 결과가 나오면서 진짜 대격변이 생겼어요.

김용 최고위원 경쟁 – 수도권 결과가 뒤집은 판세

호남권 경선까지는 김용 후보가 4위였습니다. 친명계가 박선원·서미화·김용 이렇게 세 명이 당선권에 있었거든요. 근데 수도권 경선 결과가 나오자마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성윤 후보가 약진하면서 6위에서 4위로 치고 올라왔고, 김용 후보는 탈락권으로 밀려난 거예요.

수도권 경선 결과 발표 현장
1위최민희16.91%친청당선권
2위박선원16.60%친명당선권
3위서미화15.18%친명당선권
4위이성윤13.94%친청당선권
5위한민수13.77%친청경계
6위김용13.62%친명탈락권
7위임미애6.62%친명사퇴
8위김영호3.37%친명사퇴

위 표를 보면 수도권 경선 이후 당선권 5명 전부가 친청계로 채워질 뻔한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게 보이는데요. 한민수 후보와 김용 후보의 격차는 고작 2312표, 득표율 0.15%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진짜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었어요.

친명계의 '김용 구하기' – 후보 사퇴와 집중 지원

대전 컨벤션센터 전당대회 현장

수도권 경선이 끝나자마자 친명계가 즉각 움직였습니다. 7위 임미애 후보와 8위 김영호 후보가 동시에 후보직을 사퇴하며 김용 후보 지지를 선언한 거예요. 사실 이런 방식이 정치판에서 낯선 건 아닌데, 타이밍이나 방식이 꽤 노골적이었다는 게 대부분의 반응이었습니다.
임미애 후보는 "김민석 당대표와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되어야 한다"고 했고, 김영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평생 동지인 김용 후보가 지도부에서 빠지면 민주당 전체의 손실"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민석 대표 후보도 직접 "박선원 수석최고위원, 서미화·김용 최고위원 구도가 이상적"이라고 했는데요. 이게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계파의 집단 전략으로 읽혔던 거죠.

김용 후보 지지자 응원 현장

김용 최고위원 경쟁에 친청계는 왜 강하게 반발했나

친청계 쪽 반응은 당연히 격렬했습니다. 최민희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임미애·김영호 후보의 꼼수 막판 사퇴"라고 직격했고, 이성윤 후보는 "타의에 의한 사퇴"라며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어요. 근데 이게 단순한 말 싸움이 아니라, 실제로 이 사퇴가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었거든요.

친청계 최민희 후보 발언 관련 현장

현장에서 만난 한민수 지지자 50대 이용균씨는 "대의원들도 나름의 판단 기준이 있어서 사퇴 후보 표가 완전히 쏠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갑작스러운 사퇴에 반감을 가진 대의원도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다른 지지자 송대성씨는 "정당한 경쟁을 통해 최고위원이 되면 되는 것인데, 이런 식의 표 결집은 정치적 야합처럼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솔직히 저도 이 말이 좀 와닿더라고요.

친청계의 맞불 전략 – 홀짝 투표와 수석최고위원 경쟁

전당대회 대전 현장 응원전

친청계도 가만있지는 않았어요. 전당대회 며칠 전부터 친청계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홀짝 투표' 웹자보가 돌았습니다. 출생 월을 홀수와 짝수로 나눠 각기 다른 최고위원 후보에게 나눠 투표하되, 이성윤 후보에게는 고정 한 표를 주자는 방식이었어요.
정청래 당대표 후보도 유튜브 방송에서 직접 "이성윤 후보가 위험하다, 한민수 후보를 찍으려던 분들은 이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고요. 이에 대해 김용 후보는 라디오에 나와 "정 후보가 줄곧 강조했던 게 '1인 1표, 당원 주권주의'였는데 정작 홀짝으로 나눠 투표하자는 건 앞뒤가 다른 이야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 후보 연설 현장
홀짝 투표 전략친청계이성윤 당선 보호당원 자율 침해 논란
후보 사퇴·표 집중친명계김용 역전 당선야합·꼼수 사퇴 비판
수석 1위 경쟁최민희 vs 박선원수석최고위원 자리상징성 높아 치열한 대결

위 표를 보면 각 계파가 구사한 전략의 방향과 그에 따른 논란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둘 다 '정정당당한 경쟁'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자기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판을 짜려 했다는 게 공통점이에요. 어떻게 보면 이게 정치의 속성이기도 하죠.

수석최고위원 자리도 초접전 – 최민희 vs 박선원

사실 김용 최고위원 경쟁만큼이나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둔 싸움도 볼만했는데요. 수석최고위원은 권한 차이는 없지만 회의에서 당대표 바로 옆에 앉고 가장 먼저 발언하는 상징적 위치라서 계파에서 엄청 신경쓰는 자리입니다.

순회경선 누적 1위 최민희 후보가 20.28%, 2위 박선원 후보가 16.74%로 3.54%포인트 격차를 벌였습니다. 박선원 후보는 라디오에 나와 "'김민석 당대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의 투샷을 국민이 좋아하겠냐"며 자신을 1위로 끌어올려달라고 직접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솔직히 좀 재밌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했어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쟁
최민희 박선원 수석최고위원 경쟁

전당대회 당일 – 대전 빗속에서 펼쳐진 총력전

8월 17일 대전 컨벤션센터 앞에는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그런데 지지자들은 우산도 못 쓰고 피켓을 들고 후보 이름을 외쳤다고 하더라구요. 그 장면 보면서 아, 이게 진짜 정치판이구나 싶었습니다. 서로 5m도 안 떨어진 곳에서 한민수 지지자와 김용 지지자들이 맞서고 있었다고 하고요.

대전 전당대회 빗속 응원전

한민수 지지자들은 국민여론조사에서 인지도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봤고, 김용 지지자들은 대의원 투표에서 조직표로 역전이 가능하다고 자신했어요. 충북 지역 공동대표라고 소개한 60대 이관영씨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대표를 위해 누가 필요한지 대의원들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말이 김용 진영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민주당 지지자 피켓 응원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 분위기
여론조사전국 인지도 우위불리하나 가능성 있음
대의원 투표사퇴 반감 변수 존재조직표 역전 기대
사퇴 영향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표 이동 효과 기대
계파 구도균형·통합 강조친명 3석 필요 주장

위 표에서 보듯이 양측이 유리한 변수를 각각 다르게 보고 있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결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였어요. 순회경선 누적 표만으로는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초박빙 상황이었던 거죠.

김용 최고위원 경쟁이 보여준 것 – 계파 정치의 현실

이번 전당대회를 지켜보면서 느낀 건, 민주당 내부 계파 갈등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입니다. 겉으로는 "당원 주권"을 외치면서도 뒤에선 홀짝 투표를 권유하고, 경쟁 상황이 불리해지면 후보 사퇴로 표를 몰아주는 방식이 동시에 벌어졌으니까요.

근데 한편으로는 이게 정치의 솔직한 민낯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당내 권력 지형이 어떻게 재편되느냐가 향후 민주당 운영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거라는 점에서, 단순한 자리 싸움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김용 최고위원 경쟁은 그 축소판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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