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최민희 정청래, 전당대회 후 첫 발언의 속내

by 12dde3 2026. 8. 18.
반응형


최민희 정청래 — 수석최고위원이 된 날, 웃지 못한 이유

전당대회 결과가 발표되던 순간, TV 화면 속 최민희 의원 표정이 좀 어색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저도 그게 신경 쓰였는데요. 사실 최고위원 중 1위로 당선됐으니까 기뻐야 정상인데 — 근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8월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온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은 당선 소감을 묻자 "제가 받은 표가 아니고, 정청래 전 대표가 나눠준 표"라고 말했는데요. 이게 단순한 겸손 발언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의미가 담긴 건지 —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SBS 라디오 인터뷰

정청래 낙선 — 최민희가 안타깝다고 한 진짜 이유

솔직히 말하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처음부터 '팀전' 성격이 강했습니다.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로 묶였고,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지지층과 표를 공유하는 구조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청래 후보가 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최민희 의원 입장에서는 '팀의 핵심이 빠진' 구도로 최고위원회가 꾸려진 것이라 마냥 기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거죠. 진행자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고 짚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최 의원은 자신의 SNS에 "끝까지 정청래와 함께 하겠다"는 글도 올렸는데요. "이해찬 정신으로 정청래와 함께 민주당을 지키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당원 주권 정당, 중도 확장 — 이런 방향성을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스스로 설명했고요.

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당선자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당선 결과 한눈에 보기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의 득표율과 계파 분류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민희18.35%친청계수석최고위원
박선원17.57%친명계 
서미화16.60%친명계 
이성윤16.35%친청계 
한민수15.86%친청계 

위 표를 보면 친청계가 3명(최민희·이성윤·한민수), 친명계가 2명(박선원·서미화)으로 수적으로는 친청계가 우위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당 대표 자리는 친명계 김민석 후보가 가져갔으니, 묘한 구도가 형성된 셈이죠.

최민희 정견발표회 친명 발언 현장

최민희 정청래 — 경선 과정, 그게 쉬운 길이 아니었다

사실 이번 경선 과정이 꽤 험난했다는 거, 최민희 의원 본인도 직접 털어놨는데요. 경선 전날인 16일,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단상에 늦게 올라온 사건이 있었습니다.
최 의원은 당시 상황을 두고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지지자가 무리하게 입장하려다 저를 밀쳐 바닥에 넘어졌다"고 주장했는데요. CCTV 확인 결과 밀친 사람이 송영길 후보 지지자로 파악됐다고 했습니다. 뭐, 다들 첨예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라 이런 일이 벌어진 거겠지만 — 그래도 좀 씁쓸한 장면이긴 합니다.
또 경선 당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팀 정청래의 일원이 된다는 게 이토록 만신창이가 되는 길인지 몰랐다"는 표현도 썼어요. 연설 중 야유, 영상 송출 오류, 유튜버들의 표적 흔들기 — 이런 것들을 겪으면서 상당히 지쳐있었던 게 느껴지더라고요.

정견발표회 돌발 발언 — "우리 이제 친명하자"

그러면서도 정견발표회에서 최민희 의원이 던진 한마디가 꽤 화제가 됐습니다.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 이제 친명(친이재명)하자"고 한 건데요.
이게 진짜 친명 전환을 선언한 건지, 아니면 '어차피 이재명 정부 시대에 친명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어적 발언인지 — 해석이 갈렸습니다. 최 의원 스스로는 정청래 지지 = 반명이라는 프레임을 거부하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라고 설명했구요.

당원 주권1인1표제 사수당원 단결 강조
이재명 정부지지, 단 당원 중심이재명 정부 성공 최우선
2028 총선민주개혁 중심 확장정권 재창출

위 표에서 보듯이 두 계파 모두 큰 방향은 이재명 정부 지지로 수렴하고 있는데요. 세부적인 당 운영 방식이나 당원 주권 문제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앞으로 최고위원회 내에서 어떻게 조율될지가 관건이겠죠.

최민희 — 김민석 대표와의 관계, 어떻게 될까

이제 실질적인 문제인데요. 최민희 정청래 라인과 신임 김민석 대표 사이에 긴장이 생기는 건 아닐까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이 질문에 최민희 의원은 "신임 대표께서 크게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면 그때 판단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단은 관망 모드인 거죠.
이성윤 최고위원은 "검찰·법원개혁 완수, 당원 1인1표제 사수"를 약속했고, 한민수 최고위원은 "오늘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박선원·서미화 친명계 최고위원들도 화합을 전면에 내세웠구요.
말로는 단결인데 — 실제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구도로 흘러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인1표제 이슈가 첫 번째 갈림길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
최민희 의원 당선 소감
민주당 8·17 전당대회
정청래 당대표 후보 경선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

앞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 관전 포인트

정리해보면 이번 8·17 전당대회는 대표직은 친명계가, 최고위원 다수는 친청계가 가져가는 구도로 끝났는데요. 겉으로는 화합을 외치지만 내부 긴장은 분명 남아 있습니다.
특히 최민희 정청래 라인이 추진해온 1인1표제 같은 제도 문제, 그리고 검찰·법원 개혁 이슈가 새 지도부 안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 이게 앞으로 민주당 분위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지켜봐야겠죠.

반응형